삼천리는 가스 관련주식으로 이번 SG사태때 매우 유명해진 주식입니다. 삼천리는 어떤 기업이며, 가스 관련 기업들과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삼천리

삼천리는 가스유틸리티 업종에 속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141,400원이고, 전일대비 -3.61% 하락했습니다. 최근 4분기 기준 PER은 10.2배, PBR은 0.22배로 동종업종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2022년 12월 분기 예상 매출액은 57,891억원, 영업이익은 912억원, 당기순이익은 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8%, 27.1%, -6.2% 증감했습니다.

가스 관련 기업

삼천리의 경쟁사로는 가스유틸리티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가스공사, SK가스,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이 있습니다.

영업이익률 비교

2022년 12월 분기 기준으로 삼천리의 영업이익률은 1.58%로, 동종업종 평균인 2.95%보다 낮습니다. 경쟁사들 중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6.16%, SK가스가 8.30%, 서울가스가 -0.88%, 대성홀딩스가 -1.18%의 영업이익률을 보였습니다. 삼천리는 경쟁사들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입니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SG증권발 주가하락 사건은 SG증권이 발행한 차액결제거래(CFD) 상품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사건입니다. CFD는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차액을 정산하는 파생상품으로, 투자자는 기초자산을 실제로 소유하지 않고 매수 또는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SG증권은 CFD 상품의 기초자산으로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식을 선택했습니다.

2022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테슬라 주식이 8% 이상 하락하면서 SG증권의 CFD 상품도 함께 폭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추가 자금을 요구하거나 강제 청산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SG증권의 CFD 상품이 고위험 상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SG증권의 CFD 상품 가격이 테슬라 주식 가격과 일치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호안 투자자문의 라덕연 대표와 관련자들을 사기와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있습니다. 라덕연 대표는 SG증권의 CFD 상품에 대해 통정매매를 한 것으로 의심되며, 투자자들에게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맡긴 후 비대면으로 CFD 계좌를 개설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검찰은 SG증권발 주가하락 사태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주가 조작은 물론 공매도 세력의 가담 여부, 일부 대주주의 사전 인지 가능성까지 수사 대상에 올렸습니다. 검찰은 이미 의사 연예인 등 일부 고액 투자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