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은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을 합병하여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대한민국의 바이오 기업 중 하나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녹십자그룹의 자회사이며, 2015년에 설립되어 세계적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지씨셀 합병

회사측은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 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뽑았습니다.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친(T, NK, CAR-T, CAR-NK 등)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고 성장하는 CDMO 영역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배분 문제로 약간의 잡음이 있었는데요. 합병과정에서 녹십자셀 같은 경우에 25%정도 밖에 주가를 보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녹십자랩셀의 주식과 녹십자셀의 주식 비율을 1 대 0.4023542로 정했기 때문에, 녹십자셀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손해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씨셀 파이프라인

지씨셀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재발성림프종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공개했습니다. AB-101은 지씨셀이 보유하고 있는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후보물질로 지난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2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씨셀은 2019년 미국에 자회사 ‘아티바(Artiva)’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지씨셀은 아티바를 통해 NK 세포치료제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전·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AB-101, AB-201, AB-202 모두 아티바와 함께 공동 개발 중입니다.
또한 새로운 후보물질 발굴을 통해 ‘CT205A (CD5 CAR-NK)’을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추가했습니다. 기존 치료제로는 부작용이 심하고 재발률이 높은 비호지킨 T세포 림프종을 타겟으로 합니다. 이 후보물질은 아직까지 연구만 이뤄진 상태로, 전임상 연구를 위한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