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가 2023년 4월 13일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임상 결과가 늦어지며 주가가 반토막났던 현대바이오는 이번 임상시험 성공 통과를 토대로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요?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현대바이오는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대주주는 씨앤팜입니다.

주요 제품

1. CP-COV03: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3개국에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2. CP-AD01: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뇌의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킵니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8개국에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3. CP-HER2: 유방암 치료제로, HER2 양성 유방암 세포에 결합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합니다. 현재 임상 전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6개국에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비전

현대바이오는 2018년에 설립된 회사인 만큼, 만들고 있는 제품들이 모두 임상중이거나 임상 전 단계에 있습니다. 이 제품들이 임상을 통과하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제품군들이 만들어지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가

현대바이오의 주식은 2022년 12월에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2023년 4월에는 4만원대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COV03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이 계속해서 늦어졌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의 증가와 감염자 수의 감소로 인해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반토막인 2만원대로 추락했습니다.

임상통과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를 개발하고 있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13일 임상 2상 결과의 통계분석보고서를 받았다고 공시하고 회사 홈페이지에 주요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P-COV03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러 변이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코로나19 대응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백신 접종의 긴급성이 줄어들면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백신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CP-COV03는 병용금기약물이 없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